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잠입 액션 게임 (문단 편집) === 현황 === [[디스아너드]](2012)를 시작으로 [[스플린터 셀: 블랙리스트]](2013), [[메탈기어 솔리드 V 더 팬텀 페인]](2015) 등등 2010년대 들어서 수작~명작 반열에 들 만한 잠입 액션 게임이 연달아 많이 나왔으나, 2023년 기준 현재는 장르 자체가 약간 침체된 상태이다. [[파 크라이 시리즈]]처럼 게임플레이의 방법 중 하나로 잠입 플레이를 선택할 수 있는 게임이나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세키로]](2019)나 [[엘든 링]](2022) 등처럼 기존에는 잠입과 별 접점이 없던 장르에서 은신 플레이를 지원하는 등 잠입 요소를 곁들인 게임은 여전히 많이 나오고 있으나, [[메탈기어 시리즈]]처럼 본격적으로 잠입 액션 플레이 자체에만 집중한 게임들은 거의 나오지 않고 있는 중이다. 장르가 침체된 데에는 여러 가지 원인을 꼽을 수 있다, * '''잠입 액션이라는 장르를 대표하는 시리즈들의 현황이 하나같이 좋지 못하다.''' [[디스아너드 시리즈]]의 경우 스토리가 아예 완결이 났으며[* 같은 회사에서 나온 [[데스루프]]의 경우 디스아너드와 같은 세계관이기는 하지만 스토리가 이어지지는 않는다], 후속편이 나올 때마다 항상 전작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들어오면서 시리즈의 평가가 우하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메탈기어 시리즈]]는 아예 시리즈의 창시자인 [[코지마 히데오]]가 기록말살형까지 처해지며 비참하게 몰락했고, [[스플린터 셀 시리즈]]는 별다른 이슈는 없었으나 제작사 유비소프트가 스플린터 셀보다 훨씬 흥행력이 강한 다른 IP에 집중하느라[* [[스플린터 셀 시리즈]]가 잠입 액션 장르에 있어서 [[메탈기어 시리즈]]와 함께 쌍두마차를 달리는 대표주자라는 점 때문에 의외일 수 있는데, 스셀 시리즈는 유명세와 완성도에 비해 판매량이 굉장히 안 나오는 편이다. 거의 매 시리즈마다 4~50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메탈기어 시리즈]]와는 달리, 스플린터 셀은 공식적으로 판매량 600만 장을 기록한 초대작 외에는 그 정도 판매량을 기록한 작품이 없다시피하다. 그나마 최신작인 [[스플린터 셀: 컨빅션]]과 [[스플린터 셀: 블랙리스트]]의 경우 총 판매량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200만 장 가량의 판매량을 기록한 이후 집계가 끊겼다.] 수 년간 시리즈를 방치하면서 현재는 신작이 안 나온지 10년이나 지난 상태이다.[* [[고스트 리콘 와일드랜드]]에 등장한 [[샘 피셔]]가 끝장난 [[메탈기어 시리즈]]를 추모하는 팬서비스 영상이 나오기까지 했으나, 정작 샘 피셔 본인이 등장하는 스플린터 셀 시리즈는 2013년에 발매된 [[스플린터 셀: 블랙리스트]]를 마지막으로 신작이 전혀 나오고 있지 않다. 오히려 샘이 추모한 메탈기어 시리즈는 비록 잠입 게임도 아니고 망작이기는 하나 2018년에 [[메탈기어 서바이브]]가 나왔으며, 잠입 액션이라는 틀을 지키면서 나온 마지막 작품인 [[메탈기어 솔리드 V 더 팬텀 페인]] 역시 2015년작이다. 누가 누굴 추모하느냐는 소리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다(...)] [[이머시브 심]] 장르이기는 하나 잠입 액션 게임 팬들에게도 인기가 많았던 [[데이어스 엑스 시리즈]] 역시 마지막 작품의 스토리 평가가 좋지 않았던데다가 유통사 스퀘어 에닉스를 만족시킬 만큼의 판매량이 나와주지 못한 탓에 7년 가까이 신작 소식이 전무한 상태이다. * '''타 장르에 비해 제작 난이도는 높지만 대중성은 떨어진다.''' [[AAA 게임]] 시장에서는 완성도가 높으면 그만큼 판매량도 높게 뽑히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는 잠입 액션 게임 역시 마찬가지이지만, 게임성 자체가 매니악한 면이 있어 완성도를 바탕으로 견인해낼 수 있는 판매량이 타 장르에 비하면 다소 뒤쳐지는 편이다. 예를 들어 [[메탈기어 시리즈]]는 나올 때마다 수백만 장이라는 적지 않은 판매량을 올리는, 일정 수준 이상의 흥행이 보장된 IP인 것은 시실이다. 허나 정식 넘버링 타이틀들이 죄다 메타 90점대를 훌쩍 웃도는 엄청난 고평가를 받아온 것을 감안하면, 평가에 비해 아주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잠입 액션 외의 장르에 속한 게임들 중에서는 메탈기어와 비슷한 수준의 평가를 받았을 경우, 천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소울 시리즈]]는 가장 대중적인 장르 중 하나인 [[ARPG]]에 속하지만 워낙 하드코어한 게임성 탓에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리즈 내내 고평가를 유지하면서 결국 [[다크 소울 3]]에 들어서는 천만 장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메탈기어 시리즈는 가장 최신작인 [[메탈기어 솔리드 V 더 팬텀 페인]]이 콘솔 기준 대략 500만 장을 약간 넘는 정도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500만 장 역시 엄청난 판매량인 것은 사실이나 다크 소울 3의 사례를 놓고 보면 아무래도 평가 대비 흥행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참고로 예시로 든 [[메탈기어 시리즈]]는 그나마 잠입 장르 중에서 가장 판매량이 잘 나오는 편이다. 메탈기어와 함께 잠입 장르의 양대산맥이라고 할 만한 [[스플린터 셀 시리즈]]는 1편 외에는 메탈기어 시리즈와 비슷한 판매량이 나온 작품이 단 하나도 없다. 시리즈 최신작인 [[스플린터 셀: 블랙리스트]]는 준수한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공식 판매량 집계는 200만 장에서 끝났을 정도이다. 이 때문에 스플린터 셀은 별다른 이슈가 없었음에도 10년 가까이 신작이 전무한 상태이다.][br][br]이렇듯 타 장르에 비해 판매량의 잠재력은 떨어지지만 정작 제작 난이도는 타 장르보다 훨씬 어려웠으면 어렵지 결코 쉽지는 않다는 점에서 개발자들의 발목을 잡는다. 잠입 액션 장르는 적의 AI나 행동 패턴이 매우 정교해야 하며, 레벨 디자인 역시 게이머들보다 한 수 앞서 생각하며 짜지 않으면 단조로워지기가 매우 쉽다. 난이도의 밸런스를 잡기도 상당히 힘든 것이, 대놓고 총질하고 무쌍을 찍고 다녀도 쉽게 깰 수 있도록 디자인되면 이게 무슨 잠입 액션이냐 소리를 듣기 일쑤지만 그렇다고 또 들켰을 때 적에게 저항하기가 너무 힘들면 너무 어렵다고 혹평받기 때문이다. 부족한 레벨 디자인을 연출빨로 어느 정도 커버하는 것이 가능한 덕분에 인디 게임이 쏟아져 나오고 AAA 게임 시장에서도 제 2의 부흥을 맞고 있는 [[호러 게임]]과는 정반대인 셈이다. * '''장르의 발전이 정체되고 있다.''' 해외의 게임 개발자들 사이에서 많이 언급되고 있는 잠입 장르의 문제점으로, 1998년에 발매된 [[시프: 더 다크 프로젝트]], [[메탈기어 솔리드]], [[입체닌자활극 천주]] 세 작품이 확립한 장르적 특징이 2020년대까지도 큰 변화 없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 '장르적 특징'들로는 빛과 그림자를 활용한 은신, 적이 주인공을 발견하면 한동안 경계 상태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다가 주인공이 숨은 채로 시간이 흐르면 점점 경계도가 낮아지면서 원래대로 돌아오는 시스템[* 이 시스템은 굳이 98년도에 발매된 작품들을 뒤져볼 것도 없이, 한참 전에 발매된 [[메탈기어 2 솔리드 스네이크]]에서부터 장르의 기본 문법으로 정립된 시스템이다.], 주인공이 내는 소리에 따라 적이 반응하는 것[* 특히 무언가를 던져서 소리를 내어 적의 시선을 돌리는 시스템이 자주 언급된다. [[파 크라이 시리즈]]에서 돌멩이를 던지거나 [[메탈기어 시리즈]]에서 빈 탄창을 던지는 행위가 대표적이다.] 등이 꼽힌다.[br][br]물론 이 3가지 외의 기믹을 추가하여 참신한 시도를 한 작품들도 있었다. 마법을 활용하여 순간이동을 하거나 동물에게 빙의하여 쥐구멍을 통과하는 등 참신한 메카닉을 보여준 [[디스아너드]], 특정 방식으로 계속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적들이 그 방식에 맞설 수 있는 장비를 갖추기 시작하는 [[메탈기어 솔리드 V 더 팬텀 페인]], 적 AI가 게이머의 플레이 패턴을 학습하는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대다수의 잠입 액션 게임들은 2020년대까지도 1998년에 정립된 장르의 기본 문법만을 지키고 그 이상의 발전을 보여주지 못했다.[* 예를 들어 [[파 크라이 시리즈]]는 잠입으로 진행할 경우, 게임 시작부터 끝까지 돌멩이를 던져서 적병의 주의를 끈 뒤 암살하는 방법만으로 진행해도 아무런 무리가 없다.] 다른 장르의 게임들은 장르의 기본 문법이 정립되고 나면 시대가 흐름에 따라 그 이상을 보여주는 작품들이 종종 등장하면서 장르를 발전시켜 나간 경우가 상당히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쉬운 점이다.[* [[1인칭 슈팅 게임]] 장르를 예로 들자면 조상님 격인 [[둠]]을 시작으로 스토리텔링에 있어서 큰 혁신을 가져다준 [[하프라이프]], 정조준 시스템을 대중화시킨 [[콜 오브 듀티]], FPS와 RPG를 성공적으로 조합하는 데에 성공하면서 [[루터 슈터]]라는 새로운 장르를 창조해낸 [[보더랜드 시리즈]] 등 장르 자체에 혁신을 몰고 온 작품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반면 잠입 액션 게임은 [[시프: 더 다크 프로젝트]]가 가져온 빛과 어둠 시스템만큼 강력한 혁신이 시프 이후로 거의 나오지 않은 편.] 이는 '''잠입 액션이라는 장르를 대표하는 시리즈들의 현황이 하나같이 좋지 못하다.'''와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는데, 저 참신한 시도를 한 작품들이 발매된 직후부터 주요 잠입 게임 시리즈들의 명맥이 끊기면서 잠입 액션 장르 전체가 침체기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 '''[[AAA 게임]] 장르의 획일화''' 이 역시 해외에서 자주 언급되는 원인 중 하나. 게임 시장 규모가 과거에 비하면 말도 안 되는 수준으로 거대하게 성장하면서, 게임이 흥행에 실패했을 때 게임사가 입는 손해 역시 과거에 비하면 훨씬 커졌다. 이런 상황에서 다소 매니악한 게임성을 가지고 있는 잠입 장르를 만드는 것은 위험부담이 크다 보니, 게임사들이 [[AAA 게임]] 스케일로 잠입 액션 게임을 만드는 것을 꺼리게 되었다는 것이다. 즉 [[실시간 전략 게임]]이나 [[턴제 게임]]이 최근 거대 게임사들로부터 찬밥 신세인 것과 유사한 상황에 놓여 있는 것. 하지만 역설적으로 앞서 언급했듯이 잠입 요소를 깍두기처럼 첨가한 게임들은 오히려 과거보다 더 많이 나오고 있는 추세인데, 이는 잠입 액션이 '''단일 장르로서의 생명력은 꺼져가고 다른 장르의 하위 요소로 편입되고 있는 중'''이라는 것에 가깝다.[* [[실시간 전략 게임]]이라는 장르 자체는 사실상 사장되었지만, 장르의 특징 중 일부가 [[AOS(장르)]]나 [[실시간 전술]] 등 여전히 살아 있는 장르들에게 그대로 이식되거나 영향을 주고 있는 것과 유사하다.] 실제로 정통 잠입 액션은 인기 장르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라스트 오브 어스]]나 [[파 크라이 시리즈]] 등 잠입 플레이를 선택지 중 하나로 넣은 게임들은 굉장한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2020년 이후 리메이크 열풍이 불면서 다시 주요 시리즈들의 명맥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스플린터 셀]](2002)의 리메이크작인 [[스플린터 셀(리메이크)]], [[메탈기어 솔리드 3]]의 리메이크 [[메탈기어 솔리드 델타]]가 발표되었다. 하지만 두 리메이크 모두 전망이 밝다고 보기는 어렵다. 스셀1 리메이크의 경우 발표된 지 수 년이 지나도록 아무 소식이 없고, 디렉터가 교체되었다는 등 안 좋은 소식이 많다. 메기솔 델타는 트레일러 하나 말고는 아무것도 공개된 것이 없어서 딱히 스셀 리메이크같은 이슈는 없지만, 아무래도 코나미에서 [[코지마 히데오]]가 쫓겨난 이후 남은 인력으로 만든 게임이 망작 [[메탈기어 서바이브]]인 탓에 과연 코나미에 남아 있는 개발진들이 희대의 명작 소리를 듣는 [[메탈기어 솔리드 3|원작]]에 맞먹는 게임을 만들어낼 만한 능력이 되는지에 대해서 의심[* 메탈기어 서바이브의 처참한 평가를 본 코나미 상층부에서 개발진들의 역량 저하를 두고 분노했다는 루머가 돈 적이 있었다.]하는 반응이 매우 많다. 잠입 실시간 전술 장르는 2000년 초반 이후 10년 넘게 명맥이 아예 끊기다시피 했지만, 독일의 [[https://www.mimimi.games/|Mimimi Games]]가 아예 [[실시간 전술#잠입 실시간 전술|잠입 실시간 전술]] 장르만을 파고들면서 [[섀도우 택틱스: 블레이드 오브 더 쇼군|섀도우 택틱스]](2016), [[데스페라도스 3]](2020), [[Shadow Gambit: The Cursed Crew|섀도우 갬빗]](2023) 등 꾸준히 양질의 신작들을 만들어 왔다. 하지만 2023년 8월 MImimi Games마저 경영난으로 섀도우 갬빗을 마지막으로 해체할 것임이 발표되면서[[https://www.mimimi.games/our-final-game/|#1]] 잠입 실시간 전술 장르도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